[아이티데일리] 디지털존(대표 전정우)은 온라인 증명발급시스템,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문서보안 등 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대학, 병원, 공공, 금융, 기업 등 각 산업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1999년에 설립된 디지털존은 대학교와 병원의 제증명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공공 사업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관리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었고, 현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신기술 융복합 ICT 사업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존은 NIA의 ‘공공부문 SaaS 이용 개발‧검증’ 사업에서 유형 1로 신청해 기존 SW를 SaaS로 전환했다. SaaS 명은 ‘브리트(BERIT)’로 각종 전자서식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SaaS다. HWP, DOC, XLS, PDF 등 다양한 확장자 서식 파일 업로드가 가능하고 텍스트, 체크박스, 서명 등 전자서식 내 입력 영역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PC, 모바일을 통해 본인 정보를 입력하고, 도장‧사인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모든 전자서식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인터뷰] “브리트로 민원신청 업무 처리 최적화 가능”
디지털존 전정우 대표
디지털존 전정우 대표

Q. 브리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달라.
A. 브리트는 각종 전자서식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SaaS다. 쉽고 간편한 전자서식 기능을 제공하며, 감사추적 인증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다. 아울러 기존부터 사업을 영위해오던 전자문서 유통사업과 연관돼 공공‧대학‧병원 증명서 발급 연계도 가능하다. 또한 전자서식 등록 및 작성의 전 과정은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변조 검증 시 활용하며, 법적 효력 증빙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종량제 과금 정책을 따르고 있으며, MSA 구조로 SaaS가 제공돼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도입할 수도 있다.

Q. 어떤 공공기관에서 도입하면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또 그 근거는 무엇인가.
A. 브리트의 경우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SaaS다. 실제로 회사에서 지난해 4월 공공기관 민원 업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존 민원 업무에서는 종이문서 처리 불편함, 필요한 시스템 도입‧변경의 어려움, 트래픽 폭주/시스템 장애 우려 등 3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러한 애로사항들 모두 브리트를 도입하면 곧바로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기존 대면 날인, 스캔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민원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공공기관 담당자와 민원인 모두 편리해진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필요에 따라 즉시 도입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 예산 집행도 가능하며,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 대비 운영 안정성이 높아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공공기관 도입에 적합하다.

Q. 고객 사례를 소개해달라.
A.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도로교통공단의 ‘면허행정 전자서식(Paperless)’ 사업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사업을 통해 도로교통공단에 브리트 전자서식을 적용했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민원 신청 업무인 적성검사, 운전면허증 재발급, 국제면허 등의 신청 접수를 위해 민원인이 직접 작성한 종이 문서를 업무담당자가 받아 처리하는 방식을 전자적인 형태로 처리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민원 신청을 위해 일일이 모든 정보를 종이에 작성해 제출했지만, 본사업을 통해 면허정보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의 정보를 조회 전자서식에 반영해 보여줘 민원인의 종이 서식 작성 업무를 전자로 전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업무 담당자는 종이 서식 보관 및 관리에 드는 업무 시간이 줄었고, 종이 서식의 내용을 전산에 입력하는 업무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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